에스파워 지분 삼천리 51%, 남동발전소 49%

▲ 에스파워가 운영중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천리가 지난해부터 계속 에스파워 지분을 매각 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부의 허가가 나지 않아 매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삼천리는 “에스파워 지분매각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에스파워는 2012년 1월 설립돼 경기 안산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중에 있다. 현재 에스파워 지분은 삼천리 51%, 남동발전소 49% 보유 중이다.
 
한편 삼천리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남동발전소와 함께 투자해 에스파워를 운영중에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까지 LNG 발전기 가동률이 원자력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수익률이 떨어져서 매각을 지난해부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소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정부의 허가 없이는 짓지 못하고, 매각 할때도 정부의 허락 없이는 안된다”며, “지난 정부 때 어수선한 감이 있어 허가를 미처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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