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대응해 온라인 배송 등에 힘쓰는 월마트

▲ 월마트가 구글과 손을 잡고 AI 쇼핑 시장에 진출을 한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미국 대표적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구글과 손잡고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월마트가 구글 온라인 쇼핑 서비스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에 다음 달부터 입점한다. 이로써 월마트는 수만 개의 상품을 ‘구글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월마트 고객들이 음성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구글 홈은 월마트에 상품 주문을 하고 구글 익스프레스가 배송을 하는 방식이다.
 
‘구글 익스프레스’는 그간 사용자들에게 월 10달러(한화 약 1만1천원), 연 95달러(한화 약 10만7천원)의 요금을 부과했었지만, 월마트와 협력으로 유료 모델을 폐기할 방침이다.
 
월마트와 구글의 협력은 아마존의 영향이 높다는 관측이다. 아마존은 지난 6월 미국 전역에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유기농 식품업체 홀푸드를 사들여 온라인 강화를 한 바 있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 22일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업체 우버와 손을 잡고,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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