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한 초코파이

▲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코파이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많은 기업이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22일 오리온은 중국법인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됐던 지난 3월에 비해서 143% 증가한 것이다.
 
오리온의 중국 매출은 지난 3월~4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5월에 들어서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는 오리온의 브랜드 파워가 사드보복을 뚫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2017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서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오리온은 ‘초코파이 말차’ 등을 출시하며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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