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대전가톨릭대학교 대입전형료 '무료'

▲전국 4년제 대학 202개교 중 5개교를 제외한 197개 대학이 인하계획에 참여해 당초 대비 평균 15.24%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 표는 25개 주요대학의 인하율 현황 ⓒ교육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년부터 대학별 입학전형료가 평균 15.24% 인하된다.

22일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대입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각 대학에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전국 4년제 대학 202개교 중 5개교를 제외한 197개 대학이 인하계획에 참여해 당초 대비 평균 15.24%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공립대학은 평균 12.93%, 사립대학은 평균 15.81% 인하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대학이 평균 17.77%, 그 외 지역 대학이 평균 13.80% 인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립대학교와 대전가톨릭대학교는 내년부터 대입전형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또 당초 올해 3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지원했던 25개 대규모 대학 경우 대입 전형료를 평균 16.25% 인하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인하에 따라 교육부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균전형료는, 3만 1,591원으로 당초 대비 6,377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당초 대입전형료가 10만원 이상인 고액 전형의 경우 최대 19,600원까지 전형료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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