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이기는 축구하겠다"

▲ 신태용 감독, 이란전 이기는 축구로 승리 다짐/ 사진: ⓒ대한축구협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신태용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전에 앞서 포부를 드러냈다.
 
신 감독은 21일 오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하면 하고 싶은 축구가 아니라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 이란을 이겨서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한국(4승 1무 3패 승점 13)은 A조에서 이란(6승 2무 승점 2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4승 4패 승점 12)과는 불과 승점이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신 감독은 오는 31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이란전에 대비해 저녁에 훈련을 진행한다. 실제로 훈련은 본 경기가 이뤄지는 시간보다 앞서겠지만, 최대한 경기 시간에 맞추겠다는 계산이다.
 
4경기 연속 패배했던 이란전 대해 신 감독은 “ 한국이 이란에 4연패를 할 정도로 약한 팀이 아니라는 것은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란과의 상대전적에서 9승 7무 13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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