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SK, 순이익은 90.3% 증가…현대차‧두산‧신세계, 감소

▲ 10대 그룹 중 삼성‧LG‧SK의 비중이 작년보다 2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10대 그룹 중 삼성‧LG‧SK의 비중이 작년보다 2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가 10대그룹(자산기준) 계열사 중 삼성‧LG‧SK 3개 그룹의 상장 계열사(29곳)상반기 순이익은 35조6074억원으로 작년 동기(18조6813억원)보다 9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LG‧SK 비중(35조6074억원)은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63곳의 순이익(45조9901억원) 점유율은 58.7%에 달해 전년 38.3%대비 2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LG‧SK를 제외한 7개 그룹의 상반기 평균 순이익은 10조3827억원으로 전년동기(12조8531억원)보다 19.2% 감소했다.
 
이중 현대차 계열 상장사 순이익이 2조1956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두산그룹은 8399억원, 신세계 그룹도 순이익이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롯데·GS·한화·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의 실적은 증가했다.
 
한편, 올해 10대 그룹 전체 상장계열사의 상반기 순이익(45조9901억원) 비중은 533곳 상장사 전체(60조6868억원)의 75.8%로 작년 동기(64.7%)보다 11.1%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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