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

▲ 포스코대우가 미얀마에 양곤에 개장할 5성급 호텔 사진 / 포스코대우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포스코대우가 미얀마 양곤에 호텔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20일 포스코대우는 연면적 10만 4123㎡, 15층 규모의 고급호텔 1동(총 343실)과 29층 규모의 장기 숙박호텔 1동(총 315실)을 포함해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을 오는 9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텔 프로젝트 입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온 포스코대우는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호텔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양곤'이라는 이름으로 호텔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지난 2012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호텔 부지 토지 사용권을 확보한 포스코대우는 2014년 1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호텔 운영사인 롯데호텔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운영법인인 '대우아라마'를 설립해 4년간 호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는 양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이번 호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 이전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을 비롯해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각지에서 호텔사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호텔 사업 디벨로퍼로서 능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미얀마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자우너 개발 사업인 가스전을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 미곡종합처리장 투자를 통해 식량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쉐타옹70MW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미얀마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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