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사고 원인이 내부의 폭발인지 화재인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k-9 자주포 폭발사고와 관련 “무기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어제 18일 육군 포병 사격 훈련 중 k-9 자주포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2명의 국군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며 “국토 수호의 사명을 다하다 고인이 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부상 장병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방과학기술의 총아라고 불리는 K-9 자주포에서 발생한 사고는 불안한 안보 상황과 맞물려 국민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며 “2010년 연평도 도발 당시에도 6문 중 3문이 작동하지 않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던 그 자주포”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더욱이 7명의 국군 장병의 사상자가 났음에도 사고 원인이 자주포 내부의 폭발인지 화재인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폭발이든 화재이든지 간에 군 당국의 무기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다시 한 번 희생 장병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군 당국은 투명한 원인 규명과 사후 대처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