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정부 발표

▲ 정부가 '살충제 계란' 난각코드를 또 정정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살충제 계란'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살충제 계란'의 농가명과 난각코드명이 또 변경됐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전남 함평군 농가명과 난각코드명을 각각 '나성준영'과 '13나성준영'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결과 발표 당시'나선준영'과 '13나선준영'으로 표기했으나 하루 만에 수정한 것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도 철원군 농가 계란의 난각코드를 '08NMB'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08LNB'를 잘못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충남 아산시 살충제 성분 검출 농가 난각코드를 '11무연'으로 발표했으나, 이는 '11덕연'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한편 이같은 정부의 '오락가락' 발표에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