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폐기량을 집계해 발표하는 식약처

▲ 식약처가 오는 20일 살충제 계란 유해평가·폐기현황 발표를 할 예정이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식약처가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와 부적합 판정 계란 수거·폐기 현황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사 결과를 바탕을 위해 평가와 수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분석과 집계가 끝나는 대로 내일쯤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유해평가는 실시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5종에 대해서다.

식약처는 국내 농가에서 검출된 살충제 최대 용량을 한국인 연령별 계란 섭취량에 대입해 급성성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계란으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한 피프로닐 독성 평가에서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49곳에서 유통된 계란은 회수·폐기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한편 식약처는 농장과 계란 수집판매업소, 마트, 음식점 등 폐기량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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