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포상금 500만~1,000만원…

▲ 해당 남성에 대한 현상수배서. ⓒ전남경찰청 제공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지난 2004년 이복 동생을 살해하려던 혐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 받았던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지 18일째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았다.
 
해당 남성은 유태준(48)씨로 지난 1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고, 행적을 찾지 못하자, 지난 4일부터 공개수배로 바뀌었지만 15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유씨에 대한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현재 경찰 등은 유씨가 치료를 받고 있던 나주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 주변을 수색하지만, 별 소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신장은 165cm이며, 북한말투를 쓰고 있으며 만약 유씨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는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약 유씨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광주보호관찰소 062-370-6520, 나주경찰서 061-339-0112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 1998년 탈북했던 유씨는 작년 3월 7일 살인 미수에 대해 복역마치고 치료감호심의위원회에서  전자발찌 10년을 명령받고 나주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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