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목 말라있던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

▲ MBN은 18일 “최 앵커가 MBN 주말 뉴스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9월부터 주말 저녁 MBN ‘뉴스8’ 앵커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 ⓒMBN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MBC 출신 최일구 앵커가 5년 만에 종합뉴스 앵커직으로 컴백한다.

MBN은 18일 “최 앵커가 MBN 주말 뉴스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9월부터 주말 저녁 MBN ‘뉴스8’ 앵커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최 앵커는 내달 2일부터 주말 MBN ‘뉴스8’의 앵커직을 맡아, 기존 주말 종합뉴스를 진행하던 정아영 아나운서와 함께 시청자를 찾아간다.

같은 날 최 앵커는 “5년 7개월 만의 정통 뉴스 앵커직 복귀”라며 “항상 목 말라있던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다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앵커직 제의를 받고 고심이 많았다”면서 “MBN 뉴스의 강점이 바로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각이었다.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을 내린 만큼 MBN 뉴스 슬로건인 공정과 신뢰를 모토로 삼고, 소통•공감토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경제부, 정치부, 정보과학부 기자와 스포츠취재팀 팀장 등을 거쳤으며, 2003년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주말 진행을 맡아 이끌었다. 당시 풍자가 담긴 촌철살인 앵커 멘트가 화제가 되며 ‘어록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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