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를 위해 스페인 향할 듯

▲ 디에고 코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첼시 복귀 안 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디에고 코스타(29, 첼시)가 소속팀 복귀가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스타의 주당 벌금 15만 파운드(약 2억 2016만 원)를 지불할 수도 있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지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 7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로 2017-18시즌 첼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코스타가 세 번이나 이적 요청을 하면서 분위기가 더 나빠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결국 코스타와 첼시는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멀어졌고, 첼시는 대체 선수로 알바로 모라타의 영입까지 했으며 현재 법적 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또 첼시는 훈련에 불참한 코스타에 2주간의 주급에 해당하는 30만 파운드(약 4억 4032만 원)의 벌금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Onda Cero’를 인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스타의 매주 15만 파운드 벌금을 낼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머물고 있는 코스타가 첼시로 복귀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주급이 벌금으로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반복될 전망이다.
 
코스타는 “감독이 나를 원하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번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나를 원하고 있다. 이는 분명하다. 팬들은 나를 사랑하고 존경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이번 시즌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며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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