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검사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힌 분유 판매업체들

▲ '살충제 계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분유를 유통하는 업체들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살충제 계란’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 분유에 들어가는 계란은 ‘살충제 계란’이 아닌 타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엄격한 검사 등을 하기에 걱정 없다고 밝혔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분유에는 계란이 포함되어 있고, 이에 육아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분유를 유통하는 업체들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실제 모든 분유에는 계란 안 난황의 레시틴 성분이 들어가며, 레시틴 성분은 생체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이에 매일유업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출고 전에 모든 제품에 대한 검사를 따로 진행하며, 엄격한 검사 등을 통해 판매하기에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양유업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자사 제품에는 전체 원료 등에 대해 이번에 발생한 살충제 성분 포함해서 잔류 농약 336종 및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살충제 계란’으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산란계 농가 등이 잇따라 추가 확인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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