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 검사 완료...86.5% 유통 허용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란공급물량의 86.5%에 해당되며, 시중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일단 이날 현재까지 부적합 29개 농가 중 피프로닐(7농가),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 기준초과 등 22농가가 확인됐다.

특히 검사완료 농가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 이며, 부적합 농가는 25농가이다.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로 나타났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검사를 하고 있으며 완료된 113건에 대해서는 2건 외에 부적합 판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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