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5‧6호기, 공론조사 마치고 추진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탈원전정책과 관련해 LNG같은 대체에너지를 확대하면서 수명이 마무리되는 원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탈원전정책과 관련해 LNG같은 대체에너지를 확대하면서 수명이 마무리되는 원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관련해서는 “공론조사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백지화는 공정률이 꽤 이뤄져서 추가 매몰비용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공약대로 하기엔 급격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갈등 사례가 있을 경우 해결을 돕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료 급등우려에 대해서는 “탈원전은 급격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근래 가동·건설되는 원전의 수명을 감안할때 탈원전이 완성되려면 60년을 내다본다“며 ”수명이 다한 원전을 하나씩 중단하고 그 기간동안 대체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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