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넥서스5X 2위, 1위는 중국 원플러스

▲ 시중 스마트폰 제품의 배터리 수명 상위 25개 모델 중 국내 제품은 삼성 13개, LG 6개 등 19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제품으로 LG전자의 넥서스5X가 차지했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스마트폰 제품 중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제품은 중국 원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상위 25개 모델 중 국내 제품은 삼성 13개, LG 6개 등 19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중 스마트폰 제품의 배터리 수명을 조사한 결과 LG전자의 넥서스5X가 베터리 수명 2위에 올랐다. 넥서스5X는 LG전자가 2015년 10월 출시한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배터리 수명 시간은 1324분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 중국 원플러스 제품이 1341분으로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은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J7'이 1271분으로 4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삼성 '갤럭시노트3'가 1252분으로 5위에 올랐다. 갤럭시S7 엣지는 1239분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어 10부터 14위까지 갤럭시S7 (1155분), 갤럭시S3(1146분), 갤럭시S4(1115분), 갤럭시노트4(1115분), 갤럭시S6엣지+(1102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배터리 수명 조사는 SA의 모바일 소비자 패널 조사 플랫폼 앱옵틱스(AppOptix)를 통해 실제 이용자들이 사용했을 때 100% 충전 상태에서 0%까지 도달하는 시간의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300여개 제품의 12만5000여일 사용치가 분석에 이용됐으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용 패턴 등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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