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야당들, 근거 없는 코리아패싱 운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흔들고 있다”

▲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북핵문제를 둘러싼 외교안보 영역은 고도의 전략과 엄격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는 정치행위”라며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근거 없는 코리아패싱 운운하며, 정부당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상간 그리고 실무 당국자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북핵문제를 둘러싼 외교안보 영역은 고도의 전략과 엄격한 보안 속에서 진행되는 정치행위”라며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근거 없는 코리아패싱 운운하며, 정부당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야당은 작금이 국가적 민족적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외교안보 사안을 둘러싼 정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AP통신에 따르면 북미 간 대화채널이 수개월째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며 “조셉윤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간의 소위 ‘뉴욕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최근 미국과 북한이 연일 말폭탄을 내쏟으며 긴장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오바마 정부 말기에 중단되었던 대화채널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다시 재개된 것”이라며 “이는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상간 그리고 실무 당국자 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은 당파를 초월하여 국제정치 무대에서 우리정부가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이다. 야당의 전향적 자세 전환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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