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위기감 갖고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중심으로 정부에 힘을 모아주길”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에 대해 “특정지역을 타겟으로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북한이 주장하는 자위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멸을 부르는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면서 “미국의 고위당국자들 역시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특정지역을 타겟으로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북한이 주장하는 자위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멸을 부르는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에 대해 “특정지역을 타겟으로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북한이 주장하는 자위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멸을 부르는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면서 “미국의 고위당국자들 역시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대표는 1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간의 강대강 대결이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예전의 긴장 국면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각종 경제지표가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이번에 조성된 긴장 국면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한국의 신용위험도는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의 셀 코리아 등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리스크가 장기화된다면 안보와 경제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추 대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 전에 한반도를 둘러싼 당사국들은 대화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한다”면서 “무엇보다 북한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군사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추 대표는 “특정지역을 타겟으로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북한이 주장하는 자위적 정당성을 부인하는 것이고, 자멸을 부르는 헛된 망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또 “미국의 고위당국자들 역시 과도한 언행을 자제해야한다”면서 “고위당국자들의 즉흥적이고 치밀하지 못한 메시지는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북한의 간교한 의도에 휘말리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이번 국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굳건한 안보태세와 함께 대북 대화채널 가동을 위한 총력을 다해야한다”면서 “야당 역시 이번 긴장국면에 대한 위중한 위기감을 갖고 오로지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중심으로 정부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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