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 다시 상승세

▲ 박병호, 2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병호(31, 로체스터 레드윙스)가 2경기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시즌 타율 종전 0.261에서 0.263으로 소폭 상승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1회 말 2사 3루에서 박병호는 선발투수 제이슨 아퀴노를 상대로 3루수 방면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의 속도가 느려 주자 다니엘 팔카가 홈으로 들어오고 박병호도 1루에 안착하면서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회 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 3루수가 맞고 좌익수에게까지 가는 좌전 안타를 때려낸 후 2사 만루서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활약으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4 동점이 되면서 9회 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편 9회 소득이 없었던 로체스터는 12회까지 가는 승부에서 4-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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