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MBC 정상화야말로 촛불 시민들의 염원, 가열차게 맞서 싸워주기 바란다”

▲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MBC 보도국 취재기자의 제작중단 돌입에 대해 “정의로운 투쟁을 적극 응원한다”면서 “MBC정상화를 위해 더욱 가열차게 맞서 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변인은 “MBC구성원들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MBC정상화를 위해 더욱 가열차게 맞서 싸워주기 바란다. 정의당 역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최석 대변인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MBC 보도국 취재기자의 제작중단 돌입에 대해 “정의로운 투쟁을 적극 응원한다”면서 “MBC정상화를 위해 더욱 가열차게 맞서 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석 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에서 “MBC 보도국 취재기자 80여명이 오늘 오전부터 제작중단에 돌입했다”면서 “공영방송 MBC를 본연의 모습으로 되살리기 위한 구성원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미 MBC시사제작국과 콘텐츠제작국의 기자, PD를 비롯해 카메라기자 등 110여명이 제작 중단에 나선 상황에서 MBC 내부의 저항은 거세져만 가고 있다”며 “MBC를 장악한 이전 정권의 적폐세력들이 저지른 노골적인 방송 제작 개입과 블랙리스트 작성, 노조 탄압 등 부당한 행동들은 이제 누구도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때 마봉춘이라는 애칭으로 국민들의 성원과 신뢰를 한 몸에 받던 MBC는 보수정권 9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이 망가졌다”며 “MBC마크만 봐도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는 시민들 때문에 현장 일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쌓인 자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언론은 진실을 똑바로 전하라는 것이 지난 촛불 시민들의 주된 요구 중 하나였다. MBC가 정상화되는 것이야말로 촛불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MBC구성원들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MBC정상화를 위해 더욱 가열차게 맞서 싸워주기 바란다. 정의당 역시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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