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종근당

▲ 종근당이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하면서 비정규적 전원을 정규직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의약품 생산업체 종근당이 ‘직원 행복경영’을 선언했다.
 
10일 종근당은 본사와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비정규직의 고용을 안정하고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200명, 내년 420명 이상으로 확대해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하고, 전체 임직원 대비 청년고용률을 2016년 9.3%에서 2018년 15%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채용시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신체조건 등의 편건없이 공정하게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시간당(7,530원)을 10월부터 조기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해 여성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직원 복지제도도 확대된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자기계발 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종근당의 이같은 변화는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조직을 추스르고, 직원의 사기를 높임으로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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