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202% 성장한 580억원

▲ CJ오쇼핑 신규 콘텐츠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J오쇼핑이 신규 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이 선보인 신규 콘텐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2‧4분기 취급고 또한 전년 동기 192억원보다 202% 성장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신규 콘텐츠는 웹드라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개그우먼 장도연의 ‘오늘 또 뭐먹지’, 개그맨 김기리와 유튜버 국가비의 리얼리티 예능 ‘2017_SNS_라이프’ 등 총 3가지다.
 
해당 콘텐츠들은 기존 동시간대 시청률보다 최대 8배 높은 시청률(0.032%)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은 페이스북 페이지 누적 조회수 320만건을 돌파했고, ‘오늘 또 뭐먹지’는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수가 400만건에 달한다.
 
이같은 콘텐츠 인기에 CJ오쇼핑은 실제 판매 상품 중 80%를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제품으로 채워 상품 차별화에 힘쓴 점도 효과를 봤다고 분석했다.
 
한편 CJ오쇼핑 관계자는 “SNS는 드라마에 나온 관련상품 등을 링크 등으로 쉽게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신규 상품 편성을 확대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적극 소개하고, 중소기업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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