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를 토대로 불공정관행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

▲ 공정위가 내일부터 올 연말까지 전 산업 본사‧대리점 거래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공정위가 모든 산업의 본사 및 대리점을 대상으로 거래 실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4800여개 본사와 70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거 공정위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리점 거래에 대한 조사를 한 바 있지만,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정위가 조사할 업체는 자동차, 의류, 산업 등 본사와 대리점 간 거래가 이뤄지는 모든 업체다.
 
조사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사를 대상으로는 대리점 명단, 유통경로별 거래비중, 반품조건, 계약기간, 위탁수수료 등을 조사하며, 대리점을 대상으로는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불공정행위 경험 유무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내년 초 불공정 관행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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