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이라고 악성 글을 올린 파워블로거들

▲ bhc가 악성 글들을 올린 파워블로거들을 무더기로 고소하고, 배후에 경쟁사가 있는지 경찰에 추가 수사 요청을 했다. 사진 / bhc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hc가 자사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파워블로거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소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hc는 블로그에 “bhc는 미국기업, 회사 자체에 문제가 많고 부정부패로 얼룩져 해당 치킨을 먹고 싶지 않다”고 올린 블로거들을 고소하면서, 배후에 경쟁사가 있는지도 함께 밝혀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앞서 BBQ는 자회사였던 bhc를 지난 2013년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해당 블로거들은 ‘미국 기업’이라고 비방했다.
 
bhc 관계자는 “블로거들이 특정인에게 돈을 받고 작성한 글로 보인다”며, “배후에 경쟁사가 있는 것 같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받고, 비방글을 올린 파워블로거들을 조사 후 배후에 경쟁사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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