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게임업체 성적표 공개 2분기 승자 누가될지 주목

▲ 2분기 첫 테이프를 끊은 엔씨소프트는 매출이 는 반면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이번주 7일(월)을 시작으로 게임업체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분기 실적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 흥행작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첫 테이프를 끊은 엔씨소프트는 매출이 는 반면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최대 매출처인 온라인PC 리니지 이용자들이 일부 리니지M으로 이동했고, 인건비와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75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했다.?매출은 2586억2300만원으로 7.5% 증가에 그쳤다. 엔씨소프트 실적과 관련 증권가에선 영업이익을 700억원대로 추정했지만 증권가 예상치를 밑돈 성적표를 받으면서 업계선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8일에는 컴투스를 비롯해 위메이드, 10일엔 넥슨이, 11일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가 연이어 실적을 공개한다. 

컴투스는 매출 129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업계선 전망하고 있다. 컴투스 형제회사인 게임빌은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매출 345억원, 영업손실 15억원 적자를 낼 전망인 가운데 30억원 적자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신규게임인 ‘워오브크라운’, ‘애프터펄스’, ‘MLB 퍼펙트이닝’ 등이 매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실적을 뒷받침했던 ‘별이 되어라’도 힘을 못쓰면서 적자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8일에는 컴투스를 비롯해 위메이드, 10일엔 넥슨이, 11일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가 연이어 실적을 공개한다. ⓒ각사

넥슨은 10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인기가 지속된데 따른 평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매출 232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올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점사업인 페이코 성과와 카카오와 분쟁중인 모바일게임 ‘프렌즈팝’ 관련 내용도 전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둔 넷마블게임즈는 매출 5814억 원, 영업이익 1704억 원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보단 개선된 실적이 예상되지만 전분기보다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이다. 레볼루션 매출 감소와 기대작으로 꼽힌 트랜스포머와 펜타스톰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하반기 세븐나이츠 MMO, 테라M,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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