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값, 전통시장과 백화점 가격이 差 ‘최대’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7월 현재 유통업태별 전월 대비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기준 백화점이 5개 품목, SSM이 4개품목이었으며, 해당 품목이 없는 전통시장의 생필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7년 7월 유통업태별 가격 비교 ⓒ 한국소비자원
7일 한국소비자원에 다르면 7월 현재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5개는 오이(54.0%), 시금치(45.2%), 배추(43.6%), 호박(34.0%, 무(5.7%)가 상승했다. 오이와 시금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4.0%, 16.6% 올랐는데,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가장 비쌌다.

이 밖에 생필품 중 샴푸는 대형마트가, 무와 냉동만두 등은 SSM이 상대적인 가격이 가장 높았고, 전통시장의 유통업태별 조사된 가격상승 상위 10개 품목은 해당사항이 없어 전반적으로 전통시장이 백화점‧대형마트‧SSM에 비해 생필품 가격이 저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렴한 품목(가격 하락 상위 10개)은 전통시장이 4개(감자, 양파, 당근, 마늘 등)으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가(캔커피, 구강청정제, 갑티슈, 캔커피), 백화점은 치약 SSM에서는 갈치가 가격하락율이 가장 낮았다.
 
한편, 품목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오이(44.0%)·계란(42.5%)·감자(35.6%)·오징어(35.5%)·호박(31.8%)·무(23.9%) 등이 상승했고, 샴푸(-20.1%)·린스(-17.4%)·물휴지(-16.0%)·핸드로션(-14.8%)·마늘(-11.3%)·베이비로션(-11.3%)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