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재배치, 공격적으로 한미 간 논의해야 될 때”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포의 핵균형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공포의 핵균형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핵에 대해 예방타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이 정부에서는 비현실적인 베를린선언이나 대북전단 살포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유엔 제재결의가 발표됐지만 얼마나 북핵 저지에 성과가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한미동맹을 강화해서 전술핵 재배치를 공격적으로 한미 간에 논의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대표는 “지금 코리아패싱이 현실적 문제로 등장했는데도 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다”며 “북핵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미국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주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균형을 이룰 때 평화가 오는 것”이라고 정부의 대북 기조 재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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