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 연우진은 극중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두 개의 폭풍을 이끄는 ‘이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왔다 / ⓒ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4일 연우진은 소속사를 통해 ‘7일의 왕비’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마치고 오랜만에 돌아온 집에서 달콤한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정말 아름다워서 한동안 그 기분에 그 여운에 취해 있고 싶었다”라며 지난 4개월간의 촬영을 추억하며 운을 뗐다.

이어 “꿈에서 깨어나 다시 일상의 기지개를 펴보려고 했을 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양 굉장히 가볍고 상쾌했다”며 “아마 그 꿈을 함께한 모든 이들의 밝은 미소가 생각나서인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동안 ‘7일의 왕비’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들에게도 한마디 덧붙였다.

연우진은 극중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두 개의 폭풍을 이끄는 ‘이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왔다. 전매특허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꼭 맞는 멜로 연기는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사극 출연 경험이 비교적 적은 편임에도 주연으로서 안정적인 사극 말투와 무게감 있는 발성,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여기에 무사, 선비, 대군의 옷부터 곤룡포 등 다양한 한복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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