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황에 임대사업소득 전년대비 8.4% 증가

▲ 상위 20%의 고소득자의 소득이 7년이래 최대상승세를 탔다. 부동산 경기 호조세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 따른 것이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상위 20%의 고소득자의 소득이 7년이래 최대상승세를 탔다. 부동산 경기 호조세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 따른 것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상위 20%(소득 5분위)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143만5415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2010년 3분기 9.9%증가한 이후 7년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위 20%의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은 전세값이 매매가를 상회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대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부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이었지만 부동산 임대소득자 소득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상위 20% 가구의 전체 소득은 929만407원으로 사업소득 외에 근로소득(2.4%), 재산소득(37.3%)도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2.5%늘어났다.
 
동일 기간 저소득 계층이 소득이 줄어들고 4분위가 0.31% 약소하게 증가한 것을 대비해 보면 상위 20%가 사업소득 증가를 뒷받침해 눈에 띄게 소득이 상승한 것이다.
 
한편, 2016년까지 전체 실질소득은 2009년 1.5% 감소한 뒤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6년 0.4%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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