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선생이 살아 계셨으면 이거 보면서 크게 웃으실 듯"

▲ ‘썰전’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인상된 담뱃값을 다시 내리는 법안이 자유한국당 측에서 발의된 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 ⓒJTBC '썰전'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썰전’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당시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인상된 담뱃값을 다시 내리는 법안이 자유한국당 측에서 발의된 것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3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 보수 패널인 박형준은 담뱃값에 대한 입장을 바꾼 자유한국당에 대해 “한 마디로 말해서 자폭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코미디언 이주일 선생이 살아 계셨으면 이거 보면서 ‘장난하냐?’고 했을 것 같다”라고 특유의 블랙 유머를 날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시민 역시 야권의 담뱃값 인하 주장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말도 아깝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담뱃세와 관련해 “흡연으로 인해서 생긴 사회적 손실을 메꾸는 것에 써야 취지에 맞다. (그런데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가 다 가져갔다”고 국세의 비중이 높음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에서 가져가는 걸 다시 건강증진부담금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예산 부처는 담뱃값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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