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전동 삼성아파트 어린이 놀이시설에 고사목과 잡초들이 무성하고 쓰레기더미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사진 / 임희경 기자>
▲ 잡초들이 무성하여 어린이 놀이시설로 기능을 상실했다.<사진 / 임희경 기자>

[시사포커스 / 임희경 기자] 마포구 창전동 삼성아파트1차와 2차 사이에는 마포구에서 마포구민과 창전동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창전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어린이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바로 어린이 놀이터에는 주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죽은 고사목 투성이에 잡초가 무성하기 때문이다.

마포구 관내에는 수많은 어린이 공원과 가로(길가)녹지 및 마을마당, 쉼터의 관리는 바로 마포구청의 공원녹지과에서 담당하고 집행하게 되어 있다.

마포구청의 공원녹지과는 마포구 관내 길거리 녹지공간 및 어린이 놀이터 시설등을 관리하는 등의 비용으로 연 59억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을 59억씩이나 사용한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관내 녹지공간 및 어린이 공원 시설의 사후관리가 허술하여 커다란 예산낭비로 지적되고 있다.

▲ 고사목과 잡초가 관리가 되지 않은채 그대로 방치되어 주민들의 미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 / 임희경 기자>

마포구청의 공원녹지과 담당자에 의하면 “시설관리에 관하여 직영 인부를 채용하여 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할 부분은 많고 그에 비하여 인력이 부족하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어느 지역의 부분이 더러운지 말씀하시면 치워드리겠다”며 사후관리 부분에 있어 담당자 조차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마포구청의 공원녹지과에서는 공원부문과 녹지부문, 녹지 중에서도 가로(길가)녹지, 마을마당, 쉼터 부문 등으로 담당자가 세분화 되어 있어 서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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