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無 '쇼윈도 부부'의 현실 조명 마마걸 vs 투플러스 품절남

▲ 졸혼 부부, 재혼 부부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30대 부부를 대표할 서효림-박진우의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진다 / ⓒ소속사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MBC 새 주말극 ‘밥상 차리는 남자’에 배우 서효림-박진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제작진 측은 “서효림-박진우가 ‘밥차남’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극중 서효림은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주부 ‘하연주’를 연기한다. 하연주는 부동산 졸부의 금지옥엽 외동딸로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란 마마걸. 

돈 쓰고 미모 가꾸는 재주밖에는 없는 그는 남편의 냉대를 받지만 발랄하고 구김살 없는 성격을 유지하는 매력녀이기도 하다.
 
반면 박진우는 훤칠한 외모, 명석한 두뇌, 의사라는 직업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투플러스 품절남 ‘이소원’으로 분한다. 

지독한 첫사랑의 상처를 가진 그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부동산 재벌 집 딸인 연주와 결혼해 처가살이를 하지만 마마걸 연주와 장모의 도를 넘는 간섭 탓에 가정에서 점점 멀어지는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서효림과 박진우는 극중 사랑 없이 조건에 맞춰 결혼한 ‘쇼윈도 부부’가 겪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밥차남’이 졸혼 부부, 재혼 부부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30대 부부를 대표할 서효림-박진우의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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