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민 불안을 조성하거나 정부대응을 정쟁으로 몰아 갈등 유발해서는 안 돼”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 결정 등은 북한 압박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평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어떤 경우에도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과 사드 배치에 대한 근본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 스스로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막고 대화의 불씨를 꺼트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 결정 등은 북한 압박과 한미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평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베를린 구상에서 밝힌 ‘어떤 경우에도 북한과 대화한다’는 원칙과 사드 배치에 대한 근본적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9일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하다”면서 “더욱이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6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청와대, 여야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익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의 도발 여부와 정세 변화에 따라 제재․압박과 대화 중 방점이 찍히는 부분이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북 정책의 원칙이 조변석개한다면 국민 불안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야당은 국민 불안을 조성하거나 정부와 청와대의 대응을 정쟁으로 몰며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은 무모한 군사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시도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속적으로 군사도발을 자행한다면 그것은 북한의 고립을 택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단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북한 스스로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막고 대화의 불씨를 꺼트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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