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민의 왜곡,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민주주의를 짓밟은 행위”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사건과 같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칙과 후진적 선거 풍토를 끝내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정치문화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강훈식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사건과 같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는 사라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검찰은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제보자료를 조작하고, 이를 확인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면서 “국민의당의 제보자료 조작과 허위사실공표 행위는 민의를 왜곡하고, 선거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서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은 조작된 증거를 기반으로 무려 30여 차례의 논평을 내 문재인 후보를 공격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당 지도부 관련성에 대해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이번 사건 피고인들에 대해 죄질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부족한 수사내용은 향후 재판과정에서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칙과 후진적 선거 풍토를 끝내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정치문화가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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