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中 정부 압박

▲ A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각)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가 북한 ICBM 도발과 함께 중국에 압박을 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각) 니키 헤일리 유엔 대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행동에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하는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이날 헤일리 대사는 최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대화를 언급하며 “북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중국도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에 따르면 발트 3국을 방문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최근 북한에 대해 “불량정권의 도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모든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말 만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짧은 트윗으로 중국 정부를 압박키도 했다.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는 이번 주 초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소극적은 모습으로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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