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이야기 그 감동에 끌렸다"

▲ 배우 하지원이 ‘병원선’을 통해 의사 역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사진은 현장 스틸컷의 모습 / ⓒ팬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병원선’을 통해 의사 역에 첫 도전한 하지원이 극 선택에 대해 “시나리오가 준 감동에 끌렸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극중 하지원은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외과의 송은재 역을 맡은 하지원으로 분한다. 

데뷔 이후 의사 역할은 처음이지만, 하지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기력과 열정 때문에 벌써부터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병원선’을 제안받기 전인 지난 2014년 NGO 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의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하지원은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아주 어린 아기가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고 예쁜 얼굴을 갖게 되는 과정을 모두 보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병원도, 심지어 약국도 없는 무의도가 많다고 한다”며 “ ‘병원선’은 이렇게 의료시설이 부족한, 치열한 현장에서 성장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감동에 끌렸다”고 했다.

또한 머리카락도 싹둑 자르고 단발로 변화를 줬다. 오랫동안 고이 기른 머리라 아쉬웠을 법도 한데 오히려 설렜단다. 그녀는 “송은재를 위해 준비하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설렜다”며 역시 프로다운 면모를 보인 하지원은 “오랜만에 짧은 머리를 했는데, 이렇게 시원하고 편한지 몰랐다”며 호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