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출루로 득점까지 연결하며 멀티득점

▲ 추신수, 2볼넷 출루로 멀티득점 성공/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13경기 연속 출루 및 멀티 득점 활약을 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볼넷 2삼진 2득점으로 안타는 없었지만 승리에 일조했다.
 
1회 말 추신수는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과의 7구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2루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다시 6구 풀카운트 승부로 볼넷을 얻어낸 후 앤드루스의 투런 홈런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 말 2사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 6회에는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지난달 메이저리그 역대 39번째 450홈런을 때려낸 아드리안 벨트레는 멀티히트·멀티타점을 기록하며 통산 3000안타까지 두 개만을 남겨뒀다.
 
김현수는 벤치에서 교체출전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0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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