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놀이기구 공포의 놀이기구로 바뀌는 순간

▲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작동중 의자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의 놀이기구 모습 캡쳐 / ⓒYT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의 한 놀이기구가 작동 중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8명의 사상자를 냈다. 

2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놀이기구인 ‘파이어볼’이 작동중 의자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중 5명은 중태인 상황이라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영상에서 놀이기구가 빙글빙글 회전하며 도는 순간이 6개의 좌석 중 1개의 좌석이 통으로 끊어지면서 사람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나갔다.

이 사고로 인해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놀이공원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 여파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역시 현장으로 와 주 내 모든 놀이시설 전면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고 내용이 동영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자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놀이기구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하면서 무기한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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