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됐다고 평하는 전문가들

▲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 / 네이버 시가총액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를 유통‧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시가총액 2위로 등극하며 순항을 보이고 있다.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47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시총 약 13조4천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약 6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판매권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4개사와 판매‧협약을 맺고, 115개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8.3% 증가한 75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17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29억원이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 공모가는 기관투자가의 높은 수요로 4만1000원에 결정됐으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에 참패했다.
 
이는 그간 높은 관심받던 대형주들이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저평가 됐다고 평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개화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판매호조가 나타나면서 저평가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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