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출루 기록은 이어갔지만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패

▲ 추신수, 2볼넷 1타점 1득점 12G 연속 출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12경기 연속 출루를 했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연속 안타 경기는 중단됐지만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1회 말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말에는 1루수 땅볼, 5회 삼진 아웃, 6회 2루수 땅볼, 8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마자라 2루타 때 3루에서 멈춰 섰고 델리노 드쉴즈의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9회에는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조나단 루크로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취했지만, 앤드루스가 포수 팝플라이로 물러나 경기가 종료되며 10-22로 패배했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3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폐색이 짙었고, 제레미 제프리스부터 브렛 니콜라스까지 다섯 명의 불펜투수들이 전원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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