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서 정부조직법, 추경 처리 물꼬 튼 건 국민의당 역할 덕”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7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다당제를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은 지난 총선을 통해 다당제의 길을 열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관련 상임위원 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를 대거 포함시켜 정치개혁, 탈원전, 한미FTA, 증세, 여야정협의체 등 5가지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다당제는 박근혜 정권을 견제함으로써 촛불 민심과 탄핵의 마중물이 됐다”며 “20대 국회 개원을 앞당겨 정상적인 국회를 만들었고 새 정부에서 정부조직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물꼬를 튼 것도 국민의당의 역할 덕분이고 다당제의 힘”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진정한 정치가 시작됐다는 언론평가처럼 다당제는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자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며 “다당제를 선도하는 대안정당으로서 새 정부의 좌충우돌을 방지하고 시급한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협치를 이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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