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대수술 차원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없어”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상기 신임 법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대수술 차원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없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고르지 않은 매듭을 단칼로 쳐내듯이, 과감한 대수술을 기대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상기 신임 법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대수술 차원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없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26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예방한 자리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법무부와 검찰도 노력해야 되지만 국회 협조 없이는 사실상 대단히 어렵다. 앞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자 “국회는 여러 당이 자기 이익을 사수한다. 국회에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추 대표는 “권력기관 중에서 검찰개혁이 가장 우선순위에 있다”며 “지난 정부의 검찰이 부패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당연히 해야 할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 보다 권력에 편승해서 부패권력을 엄호하고, 사수하고, 사회정의를 바로세우지 못했다. 그런 권력기관을 보면서 국민이 촛불을 들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새 정부의 최우선과제가 적폐청산”이라며 “적폐청산의 대상이 되어버린 검찰에 대해 단호하고 주저함 없는 대수술 차원의 개혁을 하지 않으면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없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보했다.

추 대표는 “많은 난제들이 있겠지만 달라진 검찰의 모습을 볼 때 국민들은 비로소 새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고르지 않은 매듭을 단칼로 쳐내듯이, 과감한 대수술을 기대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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