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은 나라다운 나라의 시작점이자 목적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사람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은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벗어날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의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은 고착화되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경제 활력의 저하,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란 위기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사람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실패했던 개발독재 시대의 토목 중심의 경제, 소수 재벌 및 특권층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효과 없는 낙수효과’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소득주도 성장’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벗어날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기업환경 조성,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은 나라다운 나라의 시작점이자 목적지”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은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전면적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며 “그만큼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도 아니고 중장기 플랜에 따라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대변인은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선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빠른 실천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절실할 때이다. 더 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의 앞날만을 생각해주시길 적극 당부드린다”고 여야에 요청했다.
오종호 기자
sisafocus01@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