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10시간 넘게 받은 김낙회 전 관세청장

▲ 김낙회 전 관세청장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면세점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김낙회 전 관세청장(58)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박근혜 정부 시절 감사원이 면세점 사업 선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며,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김낙회 전 관세청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면세점 비리는 총 3차례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낙회 전 관세청장은 1차, 2차 비리가 있던 기간과 맞물리는 2014년 7월~2016년 5월 관세청장을 지냈다.
 
검찰은 면세점 심사 때 특정 업체의 선정과 탈락에 개입했는지 또한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정부의 압력은 있었는지 등을 10시간 넘게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에 따르면 관세청은 1차, 2차, 3차 점수 조작 등을 하며, 특정 업체에 면세점 사업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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