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수 시장 1위

▲ 국내 생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생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하고 있는 ‘제주삼다수’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와 감귤쥬스 등 공사 생산제품을 위탁 판매할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입찰 공고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며, 오는 9월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모집은 광동제약의 삼다수 위탁 판매 계약이 올해 12월 14일 만료되는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12년 계약을 체결한 광동제약은 2015년과 지난해 각각 1676억원, 1838억원의 삼다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제약업계 ‘빅3’에 입성했다.
 
이에 2012년 제주삼다수 판권을 놓고 광동제약에 고배를 마신 롯데칠성음료, 아워홈, 웅진식품, 샘표식품, 남양유업 등 5개 업체 이상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입찰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검토해볼 의향이다”고 설명했다.
 
판권은 오는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간이며, 실적에 따라 1년이 연장돼 총 5년이 가능하다.
 
입찰참가 자격은 식품 또는 음료, 먹는샘물 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최근 3개 회계연도 평균 매출액이 2000억원 이상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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