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부인사, 최종구 금융위원장 재청

▲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취임 소식에 이어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내부 인사로 수출입은행장 출신인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재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금융위 내부 인사 방향으로 인선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금융서비스와 금융정책이 맞물려 작동하기 위해서는 금융수요자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내부에서 정보통으로 신망이 두텁고 정책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업이 수월하다는 면에서도 내부인사로써 장점을 인정받았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사무처장, 금융위 자본시장 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김 부위원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금융위 1급과 국장급 및 하위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11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차기 인선을 놓고 여러 인사들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