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

▲ 김정민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김정민이 최근 불거진 결혼빙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정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어쩌면 이 낙인 역시 숨어서 해결해 보려던 저의 잘못된 방법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추리던 저의 용기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녀는 지난 “2013년 같이 방송하던 친한 오빠의 소개로 그분을 만났다”면서 “너무 사랑했고 사랑한단 말을 믿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고 이해심이 많고 나만을 사랑해줄 그런 사람을 원했다”며 “그렇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던 어느 날부터 그분은 수 없는 거짓말과 여자 문제들이 있었고 결혼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때부턴 협박과 폭언이 시작됐다”고 했다.

또 “처음 이별을 통고한 후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꽃뱀이라는 각종 루머를) 들어야했고, 두려워야 했고, 혼자 견뎌야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돈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 돈이야말로 그 분이 이 사건으로 불구속 되고 법의 심판을 받는 명백한 이유”라며 “이사비용이 얼마, 여행비용이 얼마였는지. 그분이 거짓 인터뷰의 그 모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정민은 “(돈 문제) 역시 법정에 추가로 제출 했다”며 “여기에서 이 글로 모든 것을 설명 드릴 수 없지만 차후에 저의 변호사님께서 자세하게 발표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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