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멀티히트와 오승환의 1이닝 무실점… 김현수·황재균 결장

▲ 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1도루 작렬/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종전 0.248에서 0.250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을 때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시즌 8호 도루로 2루에 안착했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삼진으로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5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 중전 안타를 쳤지만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후 9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을 마쳤다.
 
이날 텍사스는 볼티모어가 7회 말 7득점 빅 이닝을 만들며 2-10으로 대패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 후반기 첫 등판에서 패전을 당한 후 5일 만에 등판했다.
 
미국 뉴욕 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8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타자들을 막아내고 시즌 평균자책점 종전 4.17에서 4.07로 내렸다.
 
오승환은 T.J. 리베라를 우익수 플라이, 마이클 콘포토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 브루스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현수(볼티모어)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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