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대책 미흡한 부산 롯데백화점

▲ 부산 롯데백화점이 공사를 진행하던 중 공사자재가 떨어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부산진경찰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공사를 진행하던 중 공사자재가 떨어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32분경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증축공사 현장에서 트럭에 저재된 석고보드(무게 10kg) 33개가 트럭 밖으로 떨어져 행인을 덮쳤다.
 
▲ 부산 롯데백화점이 공사를 진행하던 중 공사자재가 떨어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 부산진경찰서

이 사고로 일대를 지나던 최모(2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지게차 기사 김모(58)씨와 현장소장, 안전관리인, 트럭 기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부산본점 증축 공사장 9층에서 합판이 바람에 날려 버스정류장 쪽으로 떨어지면서 시내버스 천장에 부딪힌 뒤 승차 대기 중이던 임모(36)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6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0층 놀이동산에서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관리소홀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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